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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혼이주여성 부모 초청행사 개최

8개국 23명, 가족과 함께 8박 9일 간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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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10.31 17:21:47

▲30일 열린 환영행사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다문화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다음달 6일까지 결혼이주여성 부모 23명을 초청한다.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적응과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1년 결혼이주여성 부모 21명을 시작으로 2012년 23명, 2013년 17명을 초청했다.

올해 초청대상자는 캄보디아 7명, 베트남 5명, 몽골 3명, 키르기즈스탄 3명, 네팔 2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등 총 8개국 23명이다.

30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 환영행사는 귀한 딸을 한국에 시집보낸 장인·장모에게 사위와 딸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주낙영 행정부지사의 환영인사,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담은 결혼이주여성의 편지낭독이 있었다.

또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그리고 경북도가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아 꽃이 피어나는 나무로 표현한 매직 콜라보 퍼포먼스에 온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이후 결혼이주여성 부모들은 31일에서 11월 4일까지 5일간 한국의 사돈가족과 짧지만 의미 깊은 가족애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 온가족은 11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한국의 한옥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 하회마을 투어와 서울 63빌딩, 경복궁, 광화문 광장 및 청계천 등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6일 인천공항에서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가족들은 해외여행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부모를 대상으로 모범 다문화가정을 시·군의 추천을 받아 초청했으며, 가급적 결혼이민여성이 결혼 후 부모와 서로 방문한 사실이 없거나, 다자녀가정, 결혼기간이 오래된 가정을 우선 초청대상으로 했다.

또 이번에는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그동안 많이 초청 받지 못했던 나라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캄보디아 멘찬다비(포항)씨를 포함한 다섯 가정의 사위들은 자비로 장인까지 초청하는 등 장인·장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은 글로벌 경북의 미래이자 경쟁력이다. 한국으로 시집와 우리지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위주의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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