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가 창과 40주년을 기념해 31일 강대 6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관광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특강과 여행공모전 경진대회를 비롯한 콘테스트로 진행됐다.
강원대 관광경영학과는 국내 국립대학 최초로 지난 1974년 관광개발학과로 개설돼 현재 700여명 동문들이 학계를 비롯해 관광기업계, 금융계, 일반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유 강원대 경영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대학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전통이 깊은 학과로서 현재 학계는 물론 호텔업과 여행업, 컨벤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등 자랑스러운 학과"라면서 "현재 학내 학과 통폐합으로 어려운 진통에서 관광경영학과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배출된 학생들이 각계에 진출해 상당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어 통폐합이나 융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대적 변화에 맞춰 전공분야에서 또 다른 개척자로서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희정 학과장도 "많은 선배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생일날이고 잔칫날"이라며 "학과 개설 당시 슬로건인 'See you at the TOP'처럼 투어리즘에서 모든 학생들이 TOP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