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프리미엄 에일맥주 ‘퀸즈에일’이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 상을 수상했다(사진 제공: 하이트진로)
출시 1년여 만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주류 품평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년밖에 안된 ‘퀸즈에일(Queen’s Ale)’이 국산 에일맥주 최초로 ‘WBC 2014(World Beer Cup 2014)’와 ‘IBC 2014(International Beer Challenge 2014)’의 에일맥주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퀸즈에일은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금상 수상에 이어 글로벌 주류 품평회 3개를 연속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리미엄 페일 에일(Pale Ale) 맥주다.
퀸즈에일은 WBC에서 엑스트라 비터(Extra bitter) 타입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산 맥주 13개가 출품된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며, WBC 최초의 에일맥주 부문 수상이다.
2년에 한 번 미국에서 개최되는 WBC는 최고의 맥주가 갖춰야 하는 맛과 풍미부터 스타일까지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여 일명 ‘맥주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WBC 2014는 맥주 종주국 독일을 비롯한 영국, 체코, 벨기에 등 58개국에서 약 4700개 맥주가 출품되어 WBC 역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퀸즈에일의 엑스트라 비터 타입은 에일맥주의 본고장 영국에서 개최된 ‘IBC 2014’에서 에일 타입 카테고리 내 ‘스트롱 에일(Strong Ale)’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IBC는 영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프리미엄 맥주 대회다.
라거맥주 위주의 국내 맥주시장에 프리미엄 에일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퀸즈에일이 유럽과 미국에서 출품된 전통 있는 에일맥주를 제치고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퀸즈에일의 연이은 국제대회 수상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3년간 개발해온 정통 프리미엄 에일맥주 제조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퀸즈에일이 에일맥주로써 국산 맥주의 맛과 품격을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