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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2배’ 늘어

3분기 매출 15조·영업이익 461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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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10.29 18:11:12

▲LG전자 3분기 실적상승의 견인차가 된 ‘G3’(사진 제공: LG전자)

LG전자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4조9164억원, 영업이익 461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G3를 비롯한 신작 스마트폰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배 이상(112%)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470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판매량 등 모든 면에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이 2009년 3분기(4조3843억원) 이후 5년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으며,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III’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09년 3분기(3844억원) 이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또, 3분기에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여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인 1450만대를 갱신했다.

TV,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710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 분기 대비 7% 하락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북미 시장의 경쟁 심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 2조9115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실적이다.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9256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AE사업본부의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년에 비해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이 침체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4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III’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HE사업본부는 UHD TV를 중심으로 한 LCD TV시장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한 B2B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UHD TV,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지속적 원가구조 최적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HA사업본부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시장선도 제품 출시 및 비용 투입 효율화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AE사업본부는 고효율 및 지역특화 제품을 내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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