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식기자 |
2014.10.28 17:16:57
▲27일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임직원과 아반떼 동호회원이 ‘아반떼 글로벌 천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는 1990년 10월 1세대 아반떼 모델이 첫 선을 보인 후 이달 27일까지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돼 출시 24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 단일 브랜드 차종으로 ‘글로벌 국민차’의 지표인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아반떼가 최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 개 모델에 불과하다.
아반떼는 연평균 42만대, 매일 1100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됐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약 260여만 대, 해외 177개국 시장에서는 약 740여만 대가 판매되어 해외 판매분이 10대 중 7대에 이른다.
모델별로는 1세대 94만8263대, 2세대 123만7599대, 3세대 282만7888대, 4세대 252만487대, 5세대 247만795대까지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됐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1세대부터 5세대 아반떼(MD)에 이르기까지 약 24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 등에 잇달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