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9.1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발표 직후인 10월의 청약경쟁률은 전국 평균 3.99%에서 18.65%로 크게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면서 분당이나 일산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 공급이 제한된 점 또한 분양시장을 달구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 발표에 이어 추가금리인하가 이루어져 시장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깜짝 인하했다. 이는 지난 8월 2.50%에서 2.25%로 기준금리를 낮춘 지 두 달 만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금리이다.
결과적으로 9.1 부동산 대책과 같은 정부의 잇단 부동산 부양책과 금리인하는 집값 상승의 기대감으로 이어져 신도시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이는 곧바로 전북이나 세종과 같은 그 동안 청약경쟁률이 주춤했던 지역의 경쟁률을 급격하게 상승시킨 주된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세종시 2-2생활권의 경우 ‘빅 브랜드’ 들의 신규 분양이 청약률 대박 행진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 공개된 '세종 예미지' 아파트의 경우 최고 경쟁률 165대 1로 세종시 역대 최고의 청약률을 기록한데 이어 1일 청약을 진행한 '캐슬&파밀리에'도 평균 5.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특히 지난 8일 오픈한 '메이저시티' 모델하우스의 경우 주말 동안 방문객이 3만 7천여 명에 이르는 등 세종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 주거시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그 관심이 고스란히 상가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중심업무지구인 1-5생활권에 위치한 세종파이낸스센터의 경우, 지난 주말 2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세종시 최대 규모의 상업업무시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유리한 입지요건과 함께, 체계적인 MD계획을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가져다 줄 수익형 상가로 기대가 더욱 크다.
시행사인 세종레드랜드 관계자는 “세종시의 상업업무용지 비율이 2.1%대로 타지역에 비해 상가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 훈풍과 함께 세종시 분양시장에 청약열풍이 이어지며 문의전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fc.kr)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