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오는 25일 '걸으면 건강한 길, 함께 하면 행복한 길'이라는 주제로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인제 소양호 주변 둘레길 1코스에서 '2014 소양강 둘레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인제군과 인제군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에서 추진 중인 범도민 산소길 걷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소양강 둘레길 제1코스는 인제읍 남북리 실내체육관∼자유수호위령탑∼살구미∼금바리∼소류정까지 6㎞에 이른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간단한 간식이 지급되며, 체지방 측정 및 협압·혈당 체크 등 건강검진 체험 프로그램과 즉석사진 찍어주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소류정에 도착하면 임차 버스를 이용해 체육관으로 이동하게 되며 식후행사인 막걸리 시음과 경품행사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오는 24~26일까지 열리는 제1회 인제바퀴축제 기간 중에 열려,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자동차드리프트, 쇼바이크 공연 및 자동차들의 거리행진과 멋진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인제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소양호와 절정의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며 "즐거운 걷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진행 및 안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