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개막에 앞서 '셜록홈즈: 콘서트'를 열었다.
2011년 초연된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올해 개막을 앞두고 관객들을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15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셜록홈즈: 콘서트'는 뮤지컬 '셜록홈즈'에 출연한 오리지널 캐스트 들과 올해 새롭게 합류하는 안재모, 박혜나 등 뉴 캐스트의 첫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전 시즌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아온 배우 송용진과 김도현의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주요 넘버들의 라이브와 토크로 이뤄졌다. 개막을 앞두고 한창 연습중인 셜록 역의 안재모와 왓슨 역의 박혜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불렀다. 그리고 제대 후 뮤지컬 '셜록홈즈'의 아담/에릭 앤더슨 역으로 첫 복귀무대를 가질 테이는 '시작 됐어', '진실게임' 등을 선보였다.
이날 뮤지컬 무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콘서트 만의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송용진과 김도현은 매 시즌마다 셜록 홈즈, 즉 자신들 보다 범인이 더 주목을 받는다는 내용의 위트 있는 개사곡을 준비했으며, '셜록홈즈: 블러디게임'에서 클라이브 형사 역의 윤형렬은 미공개 곡인 솔로곡을 공개했다.
또한 일본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셜록을 맡은 일본 배우 하시모토 사토시가 특별출연을 했다. '아픈 진실'을 열창한 그는 한국의 세 명의 셜록홈즈와 한 자리에 모여 한국과 일본 공연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다음달 13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