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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국민연금, 5대 재벌기업 기금 투자 편중"

삼성 등 5대 재벌 195조원 투자…중소기업 투자종목 발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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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0.17 17:58:06

국민연금공단이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5대 기업에 기금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종목 가운데 코스피 투자가 80% 이상인 반면 코스닥 투자는 3% 내외에 불과했다.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갑)은 17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기금운용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 투자총액 359조2062억원 가운데 국내 5대 재벌에 195조5144억원(54.4%)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5대 재벌에 2010년 28조4066억원, 2011년 34조4889억원, 2012년 42조3579억원, 2013년 45조3868억원, 2014년 3월말 현재 44조8742억원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5대 재벌그룹별 투자금액은 삼성 94조371억원, 현대차 46조5684억, SK 23조8513억, LG 23조2393억, 롯데 7조8180억원이었다.

또 같은 기간 국민연금공단은 대형주에 투자한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해 대기업 투자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이 적은 중형주나 소형주에 투자하는 비율은 0.6% ~ 10.9%, IT나 벤처기업 위주인 코스닥 투자비율은 2.2%~3.2%에 불과했다.

김기선 의원은 "정부는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과제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공단에서는 기금운용 시 건실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중소형주 등 새로운 투자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등 투자다변화 정책을 통한 수익률제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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