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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실탄, 비행기 내 반입 적발 건수 최다"

위해물품 25% 실탄·탄피…김포·김해공항 93% 올 들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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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0.17 13:12:29

실탄을 갖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칼이나 총기부품 등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품 반입도 많아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영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홍천·횡성)이 17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지방공항별반입금지물품 적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기내반입이 금지된 위해물품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건수는 2012년 223건, 2013년 235건, 2014년 9월 현재 21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적발된 물품은 실탄으로 2012년 48건, 2013년 43건, 2014년 9월 현재 43건에 달했다.

2014년 현재 기타로 분류된 전기충격기, 총기부품, 수갑 등 적발건수가 71건, 가스총 12건, 도검류 6건으로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위해물의 반입도 꾸준히 시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곳들로 2014년 9월 현재 총 적발건수 중 201건으로 93.4%를 차지했다.

황영철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해물의 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입시도에 대해 철저한 단속과 처벌로 단호히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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