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에서 협력사들의 신기술을 전시하고 기술교류를 진행하는 ‘2014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 전시 및 세미나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세계 각국의 완성차들을 비교 분석해 전시하는 ‘R&D 모터쇼’로 구성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 36개사가 샤시·의장·차체·전자·파워트레인·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한 17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과 23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7건의 현대·기아차 최초 신기술 등 총 47건의 신기술이 소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R&D 모터쇼’에서는 ‘동반성장과 소통’을 주제로 완성차 84대와 절개차량·차체골격·플랫폼 12대를 비롯해 친환경, 연비 위주의 신기술들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R&D 모터쇼’에서는 친환경차와 연비 관련 기술 전시를 강화해 협력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해당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3대 차종을 절개한 후 각각 해당 차종의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세타2 개선 2.4 GDI 엔진, R-2.2 유로6 디젤엔진, 탄소섬유 차체 프레임 등의 친환경 전시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