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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시리얼' 파문…해명요구에 "회의 중이다"

동서식품 시리얼 4종 판매금지, 소비자불매운동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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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10.15 10:40:02

▲판매금지된 동서식품의 아몬드후레이크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판매 금지에 이어  동서식품의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등 시리얼제품 3종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의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3개 품목이 추가로 잠정 유통판매 금지됐다. 이로써 ‘포스트아몬드후레이크’ 등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4종의 판매가 중단됐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을 확인했지만, 이를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된 시리얼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이며,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번 제품 판매 금지 조치는 조사에 따른 추가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동서식품 진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하드디스크와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동서식품 불매운동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음 아고라에 ‘대장균 시리얼을 알고도 판매한 동서식품 불매운동 합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누리꾼은 “지난 10년간 아무것도 모르고 (동서식품 시리얼을) 먹은 것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며 “회사 임원들이 직접 제품을 먹어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동서식품은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취재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 관련된 회의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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