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원주을)은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주문막반계 산업단지의 저조한 분양률에 대한 문제와 함께 활성화를 촉구했다.
이강후 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42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원주 문막반계산단의 분양률이 32.6%에 불과하고, 연재 건설 중 4곳, 미착공 1곳 등 가동되는 곳인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업한지 8년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분양실적과 입주현황이 매우 저조하다"면서 "분양활성화를 위해서 시설용지에 대한 장기무이자 할부 기간을 연장하거나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분양제도 개선을 통해 장기무이자 할부기간을 연장하고 대기업 협력업체 유치, 수도권기업 대상 중점 홍보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원주문막반계 산업단지는 지난 2007년부터 문막읍 반계리·취병리 일원 42만3000㎡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9만9132㎡(35.6%)를 미니 외국인 투자단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