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경북도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19~10월 4일까지 16일간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경북도 소속 선수단은 25개 종목에 46명이 출전했다. 선수단은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이 종합 2위(금79, 은71, 84)에 입상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정구에서 3관왕과 2관왕에 각각 오른 김범준·김동훈, 승마 2관왕 황영식 등 9명의 메달리스트와 주인식 정구감독, 이희영 역도감독 및 도체육회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용도지사는 입상선수단에게 선전을 축하하며 격려금을 전달하고 인천아시안게임 출전후기 및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이빙 동메달리스트 독도스포츠단의 김나미 선수는 “독도팀이라는 명예와 자부를 갖고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국제대회에 출전해 국제사회에 독도가 확실한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알린 것 같아 더욱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국민들과 함께 마음을 졸이면서 여러분들을 응원했다. 좋은 성적으로 국민과 도민들에게 새로운 힘과 기쁨을 줘 대단히 고맙다”며 “오는 10월 제주전국체전에서도 경북체육의 위상과 웅도 경북의 자존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