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졸업동문들은 15일 축산농가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강축 청소년 장학회를 창립한다.
강원대 동생대 동문들은 이날 오후 동생대에서 강축청소년장학회를 창립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축산 농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창립식에는 창립준비위원장인 신흥주 보령메디 바이오텍 대표를 비롯해 성경일 동생대학장, 계재철 도 축산진흥과장, 김일 강축장학회장, 주영노 춘천철원축협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대 축산대학(현 동생대) 졸업 동문으로 구성 강축장학회는 지난 12년 간 동문회와 차태진 내츄럴 바이오 대표,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 등을 중심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재학생 80여명에게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강축장학회는 이날 장학기금 5000만원을 약정하고 장학금 지급을 정례화 해 앞으로 5년간 도내 영세 축산농가 자녀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도 장학생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도지사가 11말까지 선발해 12월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흥주 강축장학회 창립회장은 "축산업계에 종사하는 동문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학업 중인 축산농가 자녀들에게 축산에 대한 애정과 꿈을 심어 주는 장학회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