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의 카메라 성능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사진: 폰아레나)
해외 휴대폰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대표적인 최신 스마트폰 6종의 카메라 성능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전체 투표수(6179표) 중 2656표를 얻어 42.98%를 점유하는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과시해왔던 애플의 신작 아이폰6는 1379표(22.32%)를 얻어 1위와 2배 가량 차이나는 2위가 됐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3가 724표(11.72%)와 699표(11.31%)를 얻어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소니의 엑스페리아 Z3와 LG전자의 G3는 434표(7.20%), 287표(4.64%)를 얻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4는 1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탑재되어, 30프레임의 UHD(3840×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아이폰6는 8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지만, 센서 크기가 1/12.6인치로 커졌고, 조리개 값이 f/2.2로 밝아져 빛이 적은 곳에서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OIS)은 아이폰6플러스에만 탑재되고 아이폰6에는 없지만, 이번 테스트는 주간 정지화면 위주라 사진 결과물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는 동일한 경치를 6종의 서로 다른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30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참가자는 해당 사진이 어떤 제품으로 찍은 것인지 알 수 없는 환경에서 선호하는 사진을 선택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편견없는 공평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