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추출농축기 등 30여종의 가공기계를 마련하고 농산물 특성에 맞는 가공방법, 농산물 가공 관련 법률 및 허가관련 절차, 농산물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공교육은 현재까지 총 8과정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홍삼·산채 등 42종 제품의 시험연구가 실시됐다.
이와 함께 농부솜씨 브랜드를 개발해 레토르트 파우치, 포장상자 등 브랜드를 접목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가공제품 브랜드 개발과 포장디자인을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고자 할 경우 보유한 가공장비와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윤용권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지역 우수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가공제품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가공교육을 실시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