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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14일 순차 개장

"최고의 랜드마크 될 것, 주차예약제 등 교통 수요 억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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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10.13 16:03:35

▲제2롯데월드가 14일 개장한다 (사진=롯데그룹)

제2롯데월드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몰(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이 14일부터 차례로 개방한다며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13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제2롯데월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소 단장은 또 "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서울시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는 14일 에비뉴엘동(롯데마트, 하이마트)이 최초 개장되며 15일 쇼핑몰동, 16일 엔터테인먼트동이 차례로 문을 연다. 이 곳에 들어서는 면세점과 영화관, 수족관 등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선 14일 오전 개장하는 에비뉴엘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백화점이다. 연면적만 7만7702㎡로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의 3.1배 규모다. 에비뉴엘동에는 모두 225개의 명품 브랜드가 선보일 계획이다. 

2만5973㎡ 규모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도 420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인 롯데시네마월드타워는 모두 21개관 4600개 객석을 갖추고 있다. 시네마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34m x 13.8m)은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롯데월드 시네마동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은 기네스북 인증을 받았다 (사진=롯데)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브랜드도 50개에 달한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개장과 관련해, 최상의 안전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롯데는 석촌호수와 월드몰 사이 1m 두께의 슬러리웰 등 2중의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 유출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 주변에는 낙하물 발생에 대비해 ‘방호데크’를 설치했고, 공사장 주변에는 높이 6m의 안전펜스, 보행자 안전통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동에 16만개의 스프링클러와 3만개의 화재 감지기도 설치했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차 예약제를 통해, 자가용 수요를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주차 예약제'는 사전 예약한 차량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용일 하루 전부터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으며 1시간에 700대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을 위해서는 롯데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와 차량번호, 이용시간 등을 입력해야 한다. 

주차장 이용료는 시간당 6천원이며, 3시간을 초과할 경우 50%의 할증료가 붙는다. 백화점 등 쇼핑몰 이용객에 대한 할인은 없다. 

소 단장은 “주차 예약제는 시행하면서 보완을 하고, 운영 시기는 서울시와 협의하면서 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와의 교통 TF를 통해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CNB=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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