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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저가항공사 비행경력 기준없이 조종사 채용"

국내선 점유율 50% 육박…가파른 성장 속 안전불감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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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0.13 14:31:05

항공시장 규제완화 이후 저가항공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비행을 책임진 조종사 채용 기준이 허술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저가항공사의 경우 비행시간 기준도 없이 조종사를 채용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영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홍천·횡성)이 13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항공사 조종사의 자격요건을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기 조종사 자격요건에 비해 채용 자격요건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자격요건으로 1000시간 이상의 총 비행시간을 요구하는 반면 저비용항공사 중 한 곳인 이스타 항공은 비행시간 자체를 요구하지 않았다.

현재 저비용항공사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2010년 13.2%, 2012년 18.8%, 2013년 21.4%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중 국내선은 2010년 13.2%, 2011년 41.4%, 2012년 43.8%, 2013년 48.2%로 무서운 속도로 증가했다.

국제선은 2010년 2.3%, 2011년 4.3%, 2012년 7.5%, 2013년 9.6%로 비율은 낮지만 성장세는 뚜렷한 상황이다.

황영철 의원은 "비행시간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 항공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충격적"이라며 "저비용항공사가 값 싼 항공료를 무기로 국내선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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