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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재 "산림 녹화 선진국, 산림 인프라 후진국”

전국토 64% 산림…목재 자급률 17.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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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0.13 12:49:17

전체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OECD국가 중 4위인 반면 목재 자급율은 20%를 밑돌고 있다.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인 임도의 밀도도 산림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이재 의원(새누리당. 강원 동해·삼척)이 13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목재수급(원목포함) 실적를 분석한 결과 지속적인 삼림 보호정책에 국내 산림은 637만㏊로 크게 늘어난 반면 목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만큼 목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목재자급률은 2010년 13.3%, 2011년 15.2%, 2012년 16.2%, 2013년 17.4%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최근 목재펠릿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도입 등에 따라 사용량은 늘고 있지만 이 또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림청 자료를 보면 최근 펠릿 수입량은 2011년 3만t에서 2013년 48만t으로 크게 증가했고, 이는 전체 사용량의 46%와 88%를 차지하는 양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비율은 더 늘어 9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내 산림 내 총 벌채량 가운데 이용률이 53%에 그치고 있기 때문으로, 임도시설의 부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임도밀도는 2.88m/㏊로 세계 주요 산림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산림청은 2030년까지 적정밀도인 8.5m/㏊늘린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주요 국가별 임도밀도를 보면 일본 13%, 캐나다 12.8%, 오스트리아 45%, 독일 46%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이재 의원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의무감축 국가로서 2015년 1월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청정에너지인 펠릿의 원재료인 목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준비해야 하고 임도는 산림사업 뿐만 아니라 휴양, 산악레포츠 등 긍정적 효과를 제공해 다양한 측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임도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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