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율곡문화제' 개최..."전통은 현대의 뿌리"

"전통은 현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다"

'제27회 율곡문화제'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파주시 법원읍 율곡선생유적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재홍 파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율곡 이이 선생의 전통이 현재의 파주를 지탱하게 하는 뿌리라며 계승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율곡선생의 구도장원을 기리기 위해 과거에 급제한 후 귀향하는 모습을 재연한 유가 행렬과 율곡선생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시민길놀이 행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한 26개 단체 650여명이 참여했다.

12일에는 문화가정의 전통혼례식과 전국 한시백일장, 특색 있는 트로트 마당극 ‘심봉사의 딸’, 국악 관현악단의 서원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굴렁쇠 굴리기, 승경도 놀이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파주의 옛 모습을 지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고지도전이 열렸다.

이재홍 시장은 개회사에서 “율곡문화제는 현대인들에게 율곡선생이 남겨  주신 가르침을 마음에 되새기고 삶의 지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해 율곡문화제를 파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로 발전시킬 의지를 표명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