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서울특별시,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과 함께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12일 서울특별시,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과 함께 서울역 고가 시민개방행사에 참여해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에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환경 개선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의 일환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두 번째 활동으로, 서울의 음침하고 삭막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지난 6월 남영역에서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 ▲캠페인 기념 지역주민 대상 화분 전달 ▲역 주변 자투리땅에 꽃ㆍ식물을 심는 가드닝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서울역 고가는 두 번째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김태석 서비스사업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현대차 임직원,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한다연(숙명여대 재학) 의장을 비롯한 대학생 홍보대사 150여명, 서울시민 등 총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역 고가 남대문 방향 램프 미철거 구간(50m)에 ▲폐타이어를 활용한 꽃밭 조성(가드닝) ▲시민들의 소원을 담는 위시트리 설치 ▲희망씨앗 나눔 ▲시민 7000여 명의 지문으로 꽃이나 숲을 표현한 기념물을 만드는 ‘함께 만드는 화려한 손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당일 조성된 꽃밭과 기념물은 모두 철거해 서울시에 기증됐으며, 서울시는 기증 받은 꽃을 향후 공원 조성 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