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년근 홍천인삼·늘푸름한우축제'가 관광객 12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12일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홍천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홍천도시산림공원 토리숲, 강원인삼농협광장,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2014 6년근 강원홍천인삼∙늘푸름 홍천한우 명품축제'와 '제6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함께 열려 관광객과 군부대 병사와 면회객 등 1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시내 일원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사)홍천군축제위원회가 공식집계한 결과 이번 축제기간 홍천인삼은 7억원, 늘푸름 홍천한우는 12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아울러 홍천명품 농특산물 2억8000만원과 향토음식점 4000만원 등 총 22억7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는 처음 참가한 신토불이 연합상인회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직거래한 가운데 물품이 모자라 수시로 밭에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홍천강을 오르내리던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재연되고, 민관군 2100여명이 옛 복장으로 참여한 순력행차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제6회 나라꽃무궁화축제의 개막식이 펼쳐진 지난 10일 10개 읍·면 선수단과 제11기계화보병사단 각 여단별 선수단 7000여명이 입장식에 참여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축제기간 주민 참여로 토리숲에서 열린 홍천강 가요제를 비롯해 유명가수가 출연한 한마음 콘서트에 4000여명의 관객이 몰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군장병과 군민이 함께하는 드림콘서트에는 면회객과 군장병,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했고,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축제기간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확대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전명준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실시한 축제로 군민과 군장병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그 어느 축제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취약점으로 나타난 문제점들은 하나하나 개선해 더욱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