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 60G㎐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통신기술로 최대 4.6Gbps(초당 575MB 용량 전송)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신 스마트폰 무선랜 표준규격(802.11ac)의 최대 속도 866Mbps(초당 108MB 전송)와 비교하면 전송 속도가 약 5.3배 빠르다.

특히 압축하지 않은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TV로 실시간 전송해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간에 1GB 용량의 영화파일을 주고받는데 단 3초면 충분하며 USB 3.0을 적용한 메모리를 PC에 꽂아서 파일을 옮기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를 실현했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무선랜 서비스는 주위에 사용자가 많으면 주파수 간섭으로 속도가 떨어지지만, 이 기술은 현재 사용하는 2.4GHz나 5GHz 대역이 아닌 60GHz의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론상의 최대 속도와 실제 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체감하는 속도 차이는 최대 10배 이상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차세대 통신장비, 스마트기기, 영상·의료기기,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신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