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연합뉴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99년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다. 이 사장이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차에 회사에서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나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와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