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10.11 16:14:34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13일부터 시청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말만 하면 바로 김포시청 대표 전화로 연결되는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약자나 시각장애로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로 거는 전화 1636 서비스'는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전화 연결 서비스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등으로 1636번을 누르고 “김포시청” 이라고 말하면 김포시청 대표 전화번호(031-980-2114)로 자동 연결된다.
지역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전화번호를 몰라 114 안내를 받을 경우 120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되지만,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는 통화요금 외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민원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김포시청 교환대로 전화를 걸기 위해서 최소 7자리(031-980-2114) 이상의 버튼을 눌러야 돼 전화기 버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나 시력저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자칫 실수로 다른 숫자를 입력하는 경우가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청 채지인 정보통신담당관은 "말로 거는 편리한 전화 서비스를 도입, 전화번호 입력오류를 최소화 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노약자나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도모해 시민과 친근하게 다가가는 따뜻한 대민 행정 통신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