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지청장 김기동)은 지난 7일 중회의실에서 내년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 대비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해 금품선거사범, 흑색선전사범, 조합 임직원의 선거개입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효과적인 단속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양지청 형사1부장, 공안전담검사 3명, 고양․파주․일산 경찰서 수사과장 등 3명 및 고양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선관위 지도계장 등 3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고양지청 관내 조합현황은 총 20개로 농협 18개, 산림조합 2개이며 조합원은 43,800명이다.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 대비 협의회에서는 중점단속대상범죄 엄정, 신속 수사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금품선거사범으로 각종 사적 모임에서의 금품 및 향응제공 등에 대해 배후세력까지 추적하여 엄정 수사를 진행하고, 흑색선전사범의 경우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한 선거범죄의 경우 그 전파성을 고려하여 신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 선거개입 즉 조합 임직원의 지위 이용 선거운동에 대해 배후세력까지 철저 수사할 예정이다.
이는 고양․일산․파주경찰서를 공안검사 1명씩 전담하는 지역별 전담 공안검사 체계 구축하고 검찰, 경찰, 선거관리위원회에 편성된 선거전담반을 통합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선거사범에 대한 유기적인 정보 교류와 효율적인 단속 체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지청은 공안검사 3명, 검찰수사관 3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수사반 편성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 입수 단계에서부터 경찰,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하여 합동 단속 및 수사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 진행 예정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