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원주향교, 퇴직고관 위로 9일 기로연(耆老宴) 재현

조선 태조 70세 이상 퇴직고관 위로행사....노인 경험 소중함 일깨워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0.08 11:20:12

원주향교는 퇴직한 고관을 위로하던 기로연 재현 행사를 오는 9일 오전 원주향교 교육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 태조가 나이가 많은 고관들을 예우하기 위해 기로소(耆老所)를 설치하고 관직에 있다가 퇴직한 70세 이상의 문신을 초대해 봄과 가을에 연회를 베푼 것에서 유래했다. 문신들의 경험과 학식을 가치 있게 여겨 그들의 조언을 듣고 국정에 반영하고 나이가 들어 관직에서 물러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베풀었던 잔치다.

현재에는 조상을 숭배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사상과 전통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을 계승하자는 것으로, 산업화와 도시화로 잊혀지고 있는 경로효친 사상을 재조명하며 노인들의 연륜과 경험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원주향교 기로연에서는 원주향교 원승규 전교와 원창묵 원주시장, 이상현 원주시의장이 주인(主人)이 돼 주빈(主賓)인 어르신을 맞이하면서 행사를 진행한다.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담은 장수주 헌작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기로연 행사는 어르신들이 중심이 된 행사로 전통민속놀이와 민속공연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철학을 유지·계승하고 있는 원주향교 원승규 전교는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이러한 전통 문화가 후세에도 전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