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아 리코더 페스티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애니메이션박물관 갤러리 툰에서 열린다.

리코더 연주 활동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활동이 활발해 각국 연주 지도자들이 행사를 계획할 만큼 유럽의 클래식음악에 비해 아시아 음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아시아리코더페스티벌과 별도로 우리나라 리코더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 또는 후원해 박물관을 문화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차세대연주가를 비롯한 여러 앙상블과 연주 그룹의 프린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춘천청소년리코더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축하 연주<La Follia" Variations for Recorder Orchestra>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메인 콘서트 연주는 놓치면 후회할 만큼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춘천을 언제든 리코더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문화 예술공간으로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함께 리코더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리코더페스티벌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 열렸으며, 내년에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