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선후배가 뮤지컬 무대에서 만난다.
god의 손호영, B1A4의 산들, ZE:A의 김동준, 블락비의 유권이 뮤지컬 '올슉업'에 출연한다.
2010년 이후 4년 만에 ㈜킹앤아이컴퍼니에서 제작하고 왕용범이 연출을 맡아 돌아오는 '올슉업'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중 24곡들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2007년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올해 공연에서는 주인공이자 로큰롤 전도사 엘비스 역에 손호영, 김동준(ZE:A), 유권(블락비), 산들(B1A4)이 캐스팅됐다.
지난 2010년 이후 다시 '올슉업' 무대에 오르는 god의 손호영은 "정말 좋아하는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전에 했던 채드 역과는 또 다른 모습의 엘비스 역을 기대하고 있고, 설레는 맘으로 준비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배우 손호영, 그리고 엘비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작품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ZE:A의 김동준은 "'올슉업'에서 엘비스 역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고, 워낙 개성있는 역할이다 보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B1A4의 산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무대에서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더불어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영광이고,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슉업'이 뮤지컬 데뷔작인 블락비의 유권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남자에게도 매력적인 엘비스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 관계자는 "'올슉업'은 브로드웨이 원작을 바탕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C'mon Everybody', 'Love Me Tender'를 8인조 라이브 밴드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무대를 더해 세련미 있는 무대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라며 "역량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열정 넘치는 춤, 노래, 연기에 볼거리와 쇼, 가족의 사랑이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올슉업'은 11월 28일부터 다음해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