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데이터센터의 빌트업 공기조화장치와 공기조화시스템 등 2종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사진 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의 공조제어 정확성을 높이는 빌트업(Built-up; 건물일체형) 공기조화장치와 냉각센터의 제어기술을 향상시키는 공기조화시스템 등 2종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IDC 외기(外氣) 냉방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인 공기조화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2015년 7월 경기도 평촌에 오픈하는 초대형 메가와트급 IDC ‘U+ 평촌 메가센터’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외기 냉방 시스템 특허기술을 도입하면 기존 독립형 공조기와는 달리 건물 맞춤형태로 구성이 가능하여 설치공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서버 랙 전력밀도에 따른 일정한 풍량을 자동으로 공급함으로써 특정지역의 서버 장비가 부분적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계절별 외기온도에 따라 최적 외기 냉방(Free cooling)을 위한 다양한 공기조화운전모드로 냉방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33%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U+ 평촌 메가센터’는 국내 도심권에 위치한 상업용 IDC 중 최장기간인 1년 중 7~9개월 이상 외기 냉방을 이용함으로써, 냉동기 가동시간을 최소화 해 전기 에너지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IDC들은 2~3개월만 외기냉방을 이용해 왔다.
LG유플러스가 구축 중인 ‘U+ 평촌 메가센터’는 대지 면적 1만7281제곱미터, 연면적 8만5548제곱미터, 전기용량 165MW(메가와트)의 아시아 최대 규모 IDC로 내년 7월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