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어플 바이카에 등록된 차량 중 24%가 수입차량 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최근 3년 사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입차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12.2%를 기록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은 수입차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의 경우, 신규 등록 차량 10대 중 8대가 수입차일 정도다.
바이카의 이번 등록차량 통계 수치는 이러한 값비싼 수입차를 판매할 때도 내차팔기 바이카 어플은 유용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바이카 정욱진 대표는 내차를 보낼 때 바이카에 수입차 비율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수입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고차 오너들의 경우 차에 대한 지식도 많고 관심과 애정이 더 많아 수입차량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을 팔 때도 더 많이 알아보는 경향이 많다"고 답했다.
수입차량 같은 경우 중고차로 팔 때 감가상각되는 금액이 크고 지역별로 가격차이가 심해 오히려 수입차를 파는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내차를 보낼때 바이카에는 아우디 r8, 아우디 s7, bmw m5, 벤츠 s클래스 등 1억, 2억원 정도로 값이 나가는 차량도 등록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