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를 운항하는 관광유람선인 포항크루즈가 9월말 야간운항을 종료했다.
포항크루즈는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영일만 밤바다의 로망과 포스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야간운항을 시작했다.
그동안 야간운항 누계 탑승객은 3000여명에 달하고 탑승예약이 3일전에 매진되는 등 포항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10월 1일부터는 기업체, 일반기관단체, JC전국대회 등 25인 이상 특별 단체예약이 있을 시 종전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 30분 출발, 1회에 한해 야간운항을 할 예정이다.
운항코스는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하는 A코스로 유람시간은 약 50분이다.
포항크루즈 관계자는 “9월말 기준으로 13만여명의 탑승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여전하다”면서 “관광 성수기 대비 안전운항에도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 기업인들이 출연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지난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평일 하루 평균 600명, 휴일에는 1200명이 방문하고 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