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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 "차기 KB회장 외부 인사는 안 된다"

30일 성명서 "외부 인사는 낙하산 인사로 후보 명단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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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상호기자 |  2014.09.30 18:07:19

▲KB국민은행 노조는 "차기 KB 회장 후보에서 외부 인사는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KB국민은행 노조가 KB금융그룹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 출신 인사들이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다른 은행 출신 외부 인사는 명백한 낙하산 인사"라며 "회장 후보 예비 명단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외부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이유는 TK(대구·경북) 등 특정지역 출신, 대선 기여도 등 현 정권과의 관계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낙하산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의 혼란이 외부 인사들의 갈등으로 촉발된 만큼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 출신 인사의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18일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외부 금융기관 출신 인사들에게 자필 서한을 보내 내부 출신 회장 선임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18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낙하산 선임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해 이날까지 직원 1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한편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2일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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