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30 08:51:00
최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관련된 언급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한 중앙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간부회의에서 “조직위는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없어지는 조직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인천시가 나서서 대회 이후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날 회의는 조직위에 대한 성토로 시작해 성토로 끝났다는 후문이다"라고 언급해 유 시장이 아시안게임 조직위를 배제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인천시 대변인은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해 "보도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발언은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간부회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지난 24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있었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발언은 인천광역시가 AG조직위를 배제하고 시가 나서서 대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가 아니라, ‘인천광역시가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하고, 대회가 끝난 이후 경기장 활용 등은 인천광역시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간부회의는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회의가 아니었으며, 정례 간부회의중 아시안게임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보고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잠시 언급한 사항이므로 이날 회의가 조직위에 대한 성토로 시작해 성토로 끝났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