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30 08:50:12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25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도 3/4분기 김포시 도로관리심의회'를 개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 등에서 신청한 도로굴착 사업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전력관로와 통신관로, 지장물 조사 등을 위해 신청한 16건의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심의회 결과 신청된 모든 사업계획이 사업의필요성을 감안해 가결되었고, 다만 보도구간에 대하여는 공사후 원상 복구 시 부동침하에 의한 물고임 현상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실태를 고려해 볼 때 전면 재포장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로관리심의회는 도로법 시행령 제34조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으며 도로를 굴착하여 각종 관로 등을 매설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에 대해 중복굴착 방지 및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예방 등 안전대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김포시 도로관리심의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토목, 도시계획, 교통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와 지역 대표인 통장 등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통 분기별 1회씩 회의를 개최한다.
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는 앞으로도 도로관리심의회를 엄격하게 운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와 보다 효율적인 도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