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로저 멜로 한국전-동화의 마법에 홀리다' 현장. 전시를 관람하던 로저 멜로는 미술관 설치물에 즉석으로 그림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밝게 웃고 있는 로저 멜로. 그는 한국 전시를 위해 방한했다. 로저 멜로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동문학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작업했던 책 원화 88여 점과 도자기, 조각, 4차원 홀로그램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저 멜로의 원서 54권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를 모토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다양하게 있다.
전시장 이곳저곳에 설치돼 있는 입체 조형물도 전시 감상 포인트다. 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