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29 16:01:44
"지방선거는 있지만 지방자치는 없어...과도한 중앙집권화를 혁파하고 대통령 공약 대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보를 위한) 관계자들의 상설협의체(지방자치단체장 포함)를 구성해야 한다"
최성고양시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보 정책 간담회'에서 "이제 100만도시 특례확보를 포함한 지방자치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강기윤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공동주최, 5개 도시인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등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성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재현 창원시 부시장, 정용배 용인시 부시장, 성남시 정형조 행정지원과장 등이 5개 기초자치단체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진영 안전행정위원장, 김민기 국회의원, 김용남 국회의원, 박광은 의원, 유은혜 의원, 김현미 의원, 김성찬 의원, 이우현 의원, 윤경준 한성대 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총 5개 도시 대표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장과 안전행정부장관에게 '100만도시 특례확보' 건의문을 공동으로 전달했다.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보와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전달해 주신 건의문을 잘 읽고 (국회에)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해 대도시 특례확보가 국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임을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체적이고 자율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및 재정과 관련해서 발목을 잡는일이 없도록 이번에 제안하는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확보'와 관련해 단계를 매듭짓고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