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가 28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광객 50여만명이 방문해 구름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민관 협력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축제장을 춘천역 인근에 마련해 접근성을 높인 한편 다양한 무대 공연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을 수 있는 음식코너를 구분해 배치하고 풍물장터를 행사장과 멀리 배치하는 한편 난전 영업을 적극 제한해 동선을 안정적으로 구성한 점도 완성도를 높였다.
막국수의 경우 춘천막국수협의회 차원에서 회원들의 공동참여로 운영하는 한편 토마토 소스 등 새로운 메뉴를 접목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분위기 저하와 2014아시안게임 개최, 9월 관광주간 등 관광객 분산이 우려되는 여건 속에서 일일 평균 8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 축제관계자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다만 행사 프로그램 대부분이 밴드 공연 등 노래와 연주로 구성돼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은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