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꾸려진 ‘대경 봉사단’이 지역 장애우의 축제지원에 힘을 모았다.
대경봉사단 100여 명은 지난 25일 경산시 장애인 복지회관의 ‘2014 장애인 가을축제’ 체험부스 운영과 공연 등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직원은 행사진행과 행사장 정리, 도시락 배달 및 배부, 장애우 식사 등을 도왔고, 재학생은 자신의 재능과 장기를 살렸다.
600인분에 달하는 장애우의 점심 도시락은 호텔조리학부 조리 동아리 ‘쿡쿡쿡’이 맡았다. 전공 학생들은 영양을 고루 갖춘 반찬과 국거리를 만들고,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축제의 꽃인 공연무대는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와 실용댄스과가 꾸몄고, 뷰티디자인학부와 경호스포츠과학부, 동물조련이벤트과는 각각 네일, 페이스페인팅과 스포츠 마사지, 미니 동물원 체험부스를 만들어 장애우의 문화체험 지원에 힘을 보탰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교직원의 유대감 강화를 목적으로 발족된 ‘대경봉사단’은 지역 장애우 또는 소외이웃을 위한 문화공연 봉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향후 봉사단 규모와 활동영역을 넓혀 지역에 봉사하고 소통하는 대경대의 모습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