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27 22:33:49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때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별도 제작된 스마트폰용 통역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이 인천시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홍보 부족으로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여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ETRI로부터‘지니톡’의 음성통역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자동번역 솔루션 글로벌 1위 업체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특화된 ‘인천광역시통역비서 앱’을 따로 제작하는 등 적잖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으며 "또한 마케팅·홍보가 제대로 안돼 기획·개발부터 제작까지 수천만 원 가까이 투입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앱이‘있으나마나’한 수준의 앱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라고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통역 앱 개발사에서 국제행사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대회기간 동안 인천광역시에 ‘인천광역시 통역비서’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천광역시는 개발사의 음성통역 원천기술을 이전받거나 통역 앱을 자체 기획 또는 제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보도에서 통역 앱의 기획, 마케팅, 개발부터 제작까지 수천만 원 가까이 비용이 투입한 것으로 추정 보도한 내용과 달리 인천광역시는 통역 앱 관련해 일체의 비용도 지출한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보가 안됐다는 보도내용과 관련해 인천광역시는 "통역 앱 서비스가 보다 널리 활용이 되도록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공항 관광안내데스크, 인천지하철, 관광안내센터에 리플릿을 사전 배포하였고, 홍보 강화를 위해 주경기장, 경기장의 관중안내센터, 자원봉사센터, 법인택시조합, 한국외식업중앙회(인천지부), 유관 기관 홈페이지와 군·구 반상회보에 등재 요청하는가하면, 인천버스운송조합에도 추가 홍보를 하였으며, 자원봉사단체에 통역 앱 사용자 교육도 실시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혔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