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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박경리문학상 베른하르트 슐링크 수상

탄탄한 서사구조 역사성·문학성 조화....내달 25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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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09.26 18:14:36

2014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나치즘의 실상을 잘 그려낸 독일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가 선정됐다.

2014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약 8개월여 심사기간을 거쳐 베른하르트 슐링크를 수상자로 선정, 박경리문학상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작가 박경리를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2011년에 토지문화재단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세계작가상이다.

'책 읽어주는 남자'와 '귀향'으로 대표되는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나치즘의 실상을 바라보는 전후세대의 시각을 탄탄한 서사구조 속에 작품화시키고 있어 박경리의 문학이 보여준 역사성과 문학성을 조화롭게 융합시킨다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수상자에는 안상수 교수가 디자인한 박경리문학상 상장과 수상금 1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2011) 대한민국 최인훈, 2회(2012) 러시아 루드밀라 울리츠카야, 3회(2013) 미국 메릴린 로빈슨 작가에게 수상했다.
시상식은 2014 원주박경리문학제 기간 중 내달 25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한편 2014 원주박경리문학제는 내달 10일 박경리 시·음악창작발표회를 시작으로 11일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 18일 전국 청소년백일장, 연극 '복서와 소년', 24일에는 문학포럼 '토지와 동학'과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축하 음악회, 25일 토지 인물열전과 김명복 교수(시인)의 박경리 작가에 대한 강연, 28월 수상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강연이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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