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회 홍천전국 민요경창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홍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재능 있는 국악인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을 비롯한 전국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중·고등학생부로 진행된다.
명창부와 학생부는 경·서도 좌창 및 선소리산타령 등을, 일반부와 신인부는 경·서도 좌창을 제외한 자유곡으로 경연하게 된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는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명창부 금상을 비롯한 경연 수상자에게 총 상금 62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심사 채점 시간을 이용해 홍천의 소리와 어부의 뱃놀이, 드럼과 모듬북 소통 등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을 위한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란 강원민요연구원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유수의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국악계의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홍천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