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9.26 09:49:24
24일 감사원에서 보고한 방과후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초중고 370곳이 방과후 학교 운영비 6억 4600 만원을 교장 및 교사, 행정실 직원 등에게 관리수당으로 부당지급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방과후학교 운영비는 교육부 규정에 의거 정규교직원을 제외한 보조인력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초중고 방과후학교 예산 비리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언론을 통해 밝혀진 "지난해 370개 초·중·고교에서 방과후학교 운영 예산 6억4천600여만원을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등 교직원들이 나눠 가졌다.”라는 내용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2012년과 2013년에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 방과후학교 운영비 중 관리수당은 교사와 행정실 직원에게 지급된 사례는 있으나 교장・교감에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혀 교장과 교감은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사와 행정실 직원들에게 지급된 근거는 방과후학교 운영기본계획 회계관리"라며 "2014년에는 정규 교직원에게 관리수당을 지급하는 일은 없다"고 언급해 2014년에는 방과후예산관련 비리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