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경북세상, 미래를 바꾸는 교육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이 중앙경연대회에서 기관역량을 검증받았다.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주최한 ‘2014년 교수요원 연찬대회’에서 공무원교육 연구개발분야에서 1등 국무총리상, 신규교과개발분야에서 2등 안전행정부장관상 수상, 강의경연분야에서 3등 지방행정연수원장상을 수상했다.
공무원교육 연구개발분야에서 1등을 수상한 ‘공무원 교육훈련 전이 실태와 개선방안연구’(이재왕, 행정7급)는 기존 공무원교육훈련의 성과측정방법이 단순만족도 위주의 1회성 검증에 거치는 것에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새로운 교육성과 검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교육업무 추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신규교과개발분야에서 2등을 수상한 ‘스토리가 있는 프레젠테이션 프레지 과정’(박나영, 전산6급)은 기존의 강의 교수법패러다임을 완전히 벗어나 프레지 TOOL을 활용한 PT와 ‘경북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앞으로의 공무원교육 커리큘럼 구성의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강의경연분야에서 3등을 수상한 조건혜(행정8급)씨는 경북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개발해 문화융성시대를 견인하자는 내용으로 강의시연을 펼쳐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병수 경북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스토리 프레젠테이션 프레지 과정’ 등 기존의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학습, 액션러닝, 브레인스토밍, IT 테크닉 등의 다양한 기법을 융합한 입체적 신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창의적 지방공무원 육성을 위한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수연찬대회는 매년 전국의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이 참가해 소속 직원의 교수역량과 교육발전방안, 강의 기법을 공유하는 대회로 지방공무원 교육기관 최대의 경연장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18~19일까지 전북 완주 지방행정공무원 신청사에서 개최됐으며, 1차 내용심사를 통과한 신규교육과정개발 분야 7건, 연구개발 분야 9건, 강의경연 분야 7건 등 총 3개분야 23건이 출전, 발표경연의 치열한 장을 펼쳤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