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진전 입상작(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오는 10월4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의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불꽃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김승연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불꽃축제에는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총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1만여 발의 환상적인 오색 불꽃이 가을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진전 입상작(사진 제공: 한화그룹)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되어 지하철이용 시민의 안전에 투입된다.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의 차량통행금지시간도 앞당겨진다.
지난해까지 17시에서 22시까지였던 차량통행금지시간을 14시에서 22시로 대폭 확대하고,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해 보행자 중심으로 안전컨셉을 강화했다. 더불어 안전한 관람객의 이동을 위해 시민들도 함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새로운 관람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관람객이 집중되고 있는 이촌지역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주최측이 함께 안전통제를 강화한다.
한강주변 뿐 아니라 이촌지구 진출입로, 강변북로 무단횡단 관람객 등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진다.
여의도와 이촌지역뿐 아니라 마포와 노량진지역, 주변 한강다리 위까지 관리지역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인력을 두 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진전 입상작(사진 제공: 한화그룹)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영국 대표 파이로2000 사는 한국에도 친숙한 ‘본드, 제임스 본드(BOND, JAMES BOND)’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공연을 펼친다. 영화 007 OST 음악과 피날레에는 ‘싸이’의 음악을 선곡, 하늘이 좁게 느껴질 만큼 거대하고 다양한 불꽃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참가 팀인 중국의 써니(Sunny) 사는 ‘팝&판타지(Pop & Fantasy)’를 주제로 다이나믹한 음악과 함께 흥겹고도 감각적인 불꽃으로 중국 특유의 적색과 금색 빛을 활용한 웅장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번째 참가 팀인 이탈리아의 파이로모션 사는 연화강국인 유럽에서도 연출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팀으로 국내에는 처음 초청되었다. ‘시끄러운 이웃들(Noisy Neighbors)’를 주제로 전통의 유럽과 이탈리아만의 감각을 접목한 한차원 높은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대표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의 컨셉인 ‘Color your Life’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소망을 5개의 빛나는 감성(Love, Laugh, Relax, Exciting, Hope)과 연결해 오색불꽃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형상화한다.
멀티미디어불꽃쇼를 선보이며 매년 업그레이드 된 연출을 보여주는 한화팀의 올해의 하이라이트 불꽃은 국내최초로 한강위 바지선에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해 오색단발류의 불꽃을 활용하는 환상적인 ‘타워불꽃쇼’를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 한국콘텐츠 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우리나라 전통상징물인 태극, 부채불꽃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불꽃축제의 백미 ‘원효대교나이아가라불꽃쇼’ 등 다채롭고 웅장한 불꽃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진전 입상작(사진 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이번 불꽃축제에 한화가 후원하는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눈다.
온라인이벤트 참가자 중 490명에게는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와 ‘라디’의 라이브 공연과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좌석 등 최고의 자리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선물한다.
이외에 불꽃축제 공식 사이트 ‘한화불꽃닷컴’ 에서 진행하는 ‘불꽃티켓 이벤트’를 통해 좌석권에 응모할 수 있다.
여의도 지구가 아닌 먼곳에서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특집생방송(마포FM 107.7MHZ)도 함께 진행되어 불꽃이 보이는 어느 곳에서나 음악을 들으며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당일 5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행사가 종료되면 한강주변 정화작업을 실시해 다음날 깨끗한 한강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팎으로 경제위기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시민들에게 불꽃축제는 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이고, 한화그룹이 공익적 차원에서 그 약속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최했다”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