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이하 DX Korea 2014)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DX Korea 2014는 지상무기 중심의 방위산업전시회로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 KOTRA,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고양시 등이 후원해 지상무기와 장비들을 중심으로 방위산업의 증진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판촉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AUSA(美 육군협회)를 벤치마킹하여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한다. 육군협회는 참가업체들의 부담해소와 세계적인 방산전시회의 추세에 발맞추어 각 군별 분리된 전시를 개최를 통해 전문성과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지상군 관련 국제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헝가리 국방총사령관을 비롯하여 해외 10여개국의 육군참모총장과 버웰 벨(Burwell B. Bell) 前 한미연합사령관 등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 첫 3일은 Business Day, 1일은 Public Day로 나눠서 운영된다. Business Day에서는 B2G(기업체 정부간 거래)와 B2B(기업간 거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측은 K-2전차, K-9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21 장갑차 등 국산 장비들의 해외 수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27일 진행되는 Public Day에는 육군이 준비한 각종 홍보행사와 이벤드 등 다체로운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전시기간중 방위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회의와 세미나도 열린다.
KRIS(한국 전략문제 연구소)와 ADD(국방과학연구소)는 학술회의를 공동주관하여 방위산업분야의 발전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전장상황에서의 지상군 역할과 지상무기 체계 발전방향”이란 주제는 전시회의 성격과도 잘 부합하여 참석한 국내외 군 및 방산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
26일(금)에는 국내외 VIP를 대상으로 기동 및 화력 성능시범도 실시한다. 양평종합훈련장과 포천 다락대 사격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시범에는 K-200계열 4종에 대한 기동시범과 현궁, K-9 자주포, K-30비호, K-263 발칸 등 지상군 주력장비에 대한 탑승체험과 화력시범을 실시한다.
전시주최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의 육군 위상확립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국산 방산제품의 새로운 수출 창구이자 최대 방산 전시회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방산수출증진의 중요한 창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평가된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