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포 효성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효성그룹 노재봉 재무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넷째)과 한국수출입은행 장만익 미래성장금융본부 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셋째) 등 참가자들(사진 제공: 효성)

효성은 22일 마포 본사에서 노재봉 재무본부장과 수출입은행 장만익 미래성장금융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효성과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쉽 프로그램과 상생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효성 현지법인은 해외진출 협력사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효성과 해외동반진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필요한 금융지원을 직간접적 방법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효성이 추진하는 수출 프로젝트에 지원 대상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우대 금리가 적용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는 원활한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술확보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효성 역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제품 품질 향상으로 이끌어 매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효성 노재봉 재무본부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사와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금융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효성과 협력사 상호간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