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다목적 도시형 컨셉트카 ‘U2’(사진 제공: 한국토요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U2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토요타의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했다.
새로운 구조와 소재를 채택해 지붕을 뒤로 밀어붙일 수 있고, 뒷문을 램프 아래로 젖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용도 레일을 사용하여 용도에 맞는 맞춤형 내부를 꾸밀 수도 있다.
캘티 디자인팀은 현재 미국의 트렌드인 모험적 야외활동에 적합한 유연하고 기능적인 장치로 U2를 개발했다.
내부의 특징으로는 바구니부터 자전거 거치대까지 어떤 것도 고정시킬 수 있게 설정 가능한 다목적 레일 시스템과 접거나 탈착이 가능한 조수석, 접이식 뒷좌석, 주차·주행·역방향 모드를 위한 독특한 디자인의 이동 가능한 스위치 등이며 색상과 소재는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외관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통체증과 움푹 패이거나 좁은 도로를 감안해야 하는 도시형 차의 특성에 맞게 내구성이 뛰어난 저면부와 맞춤형 사이드 패널을 갖췄다.
외관의 주요 특징은 밀어 넣어 열 수 있는 루프패널, 뒷문으로 슬라이딩 되는 후면윈도우, 램프 아래로 내릴 수 있는 뒷문, 방어와 교체가 가능한 테일게이트의 릿지(ridges) 등이다.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은 원형 도어핸들과 같은 디테일, 다소 뭉툭하게 보이는 비율로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박스형태의 뒷부분은 대용량 물건 보관도 가능하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 U2 컨셉트는 컴팩트한 크기에 소형 트럭의 기능과 카고밴의 넓은 공간을 모두 보유한 차”라며, “좋은 연비와 기동성,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점 등 도시 운전자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점들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