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11월 13일 개막을 확정 지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세기의 탐정 셜록 홈즈에게 사라진 한 여인 루시를 찾기 위해 세 명의 의뢰인이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추리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3일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일본에 라이선스로 판매돼 도쿄, 오사카 등에서 공연됐다. 그리고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등 국내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대본상, 음악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뮤지컬 3부작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으로, '앤더슨가의 비밀'에 이어 올해 3월 시즌 2 '블러디 게임'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모여 2년 만에 개막되는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공연 관계자는 "'앤더슨가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은 그대로 가져가되, 셜록의 머릿속을 완벽한 무대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뀐다. 빠르게 전개되는 셜록의 추리를 따라잡는 듯한 무대세트와 조명, 영상 효과로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더슨가의 비밀' 개막에 앞서 '셜록홈즈:콘서트'가 다음달 15일 8시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앤더슨 가의 비밀'과 '블러디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50인의 코러스와 함께 전 시즌의 주요 하이라이트 넘버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시즌 1, 2에 걸쳐 셜록으로 분한 송용진, 김도현을 주축으로 '앤더슨가의 비밀'과 '블러디 게임'의 주요 캐스트가 출연하며 일본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 셜록을 맡은 배우 하시모토 사토시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하시모토 사토시는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을 비롯해 '미스 사이공',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영화,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스타 배우다. '셜록홈즈:콘서트'는 이달 26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된다.